KB국민은행 우수 대부업체 저금리 대출 금융 지원 프로그램 - 잘 풀리고 잘 굴리는 블로그

KB국민은행은 대표적인 1 금융권 금융기관입니다. 대부업체는 소위 말하는 분류 상으로는 3 금융권이죠. 일반적으로 신용점수가 낮은 분들은 1 금융권 대출 부결 확률이 높기 때문에 2 금융권(저축은행 등)이나 대부업체로 내몰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될 수록 안 그래도 부실한 취약차주에게 고금리 대출이 늘어나게 됩니다. 오늘은 조금 이색적인 주제로 1 금융권에 속한 은행이 3 금융권 대부업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내용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국민은행 우수 대부업체 저금리 대출 지원 프로그램

금융시장 상황 및 취약점 진단

 

고금리 고물가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취약차주들은 대출의 사각지대인 대부업체로 몰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잘 아시겠지만, 상환 능력이 떨어지거나 연체 리스크가 큰 차주들이 몰린다는 것은 대부업체에게는 사실 양날의 검일 수 있습니다.

 

피크 타임인 점심시간에 식당에 방문한 손님들이 자리가 없어서 발길을 돌리게 된다면 점주입장에서는 손해보는 기분일 겁니다. 금융시장에서는 대출이 하나의 상품이죠. 그렇다면 대부업체에게 있어 회전율은 어떨지 생각해볼까요?

 

대부업체도 돈을 찍어내는 한국은행이 아니기 때문에 마냥 무제한으로 돈을 빌려줄 수는 없습니다. 한계치라는 게 있을 겁니다. 그리고 지금 고금리 고물가 상황에서 저신용자들이 대거 대부업체로 몰린다면 그 한계치에 도달하는 대부업체들은 어차피 손님 못 받을 것, 수요와 공급 법칙에 의해 가격을 올리는 선택이 경제학 기본 이론상 자연스럽습니다. 대출 상품에서 가격은 '이자'이지요.(아, 물론 법정 최고 금리인 20%를 넘길 수는 없습니다. 이걸 넘기면 불법 대부업체예요!)

 

물론 꼭 이렇게 수요-공급 측면에서만 단순하게 따질 수는 없는 부분이기도 하겠습니다. 대부업체의 자금 조달 방식이 1 금융권처럼 저렴하진 않을 테니 거기에서 기인하는 부분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이미 상환능력이 떨어져 신용점수가 낮게 판정된 차주들을 상대로 고금리 대출을 승인해 주는 것도 일정 한계 이상이 되면 사회 금융 시스템 전반에 무리를 주게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자본주의란 것이 빚을 굴리는 동력으로 돌아가는 것인데, 이 사슬이 깨지게 되면 연쇄적으로 뱅크런이 일어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될 테니 말입니다. 이는 개인 회생이나 파산을 보수적으로 받아주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국민은행 우수 대부업체 저금리 대출 지원 사업

 

2023년 12월 29일 KB국민은행은 자금조달이 어려운 우수 대부업체를 선정하여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여 궁극적으로 서민들이 현재 감당하는 것보다 낮은 수준의 이자로 자금을 융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어요.

 

1 금융권이 3 금융권을 지원해 시스템 붕괴를 막고, 상생해 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해당 프로그램 시행으로 우수 대부업체로 선정된 업체들의 자금 조달이 보다 낮은(2 금융권인 저축은행보다 낮은 수준) 금리로 가능해질 창구가 열렸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회전율의 한계를 이로써 어느 정도 극복하고, 서민들에 대한 대출을 원활하게 하여 이들이 불법 사금융 등으로 빠지는 것을 줄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수 대부업체는 금융당국이 선정하게 됩니다. 일전에 금융감독원 공지사항에 저신용자 대출 차주 비율이 일정 이상이면서 특정 요건을 만족하면 우수 대부업체 선정되고, 명단 발표된다는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이해가 수월하실 겁니다.

 

 

 

우수대부업자 명단 알아보기 | 명확한 기준 및 자격 요건

1 금융권과 2 금융권 대출까지 이미 기대출이 있거나 신용점수가 낮다면 대안으로 대부업체를 찾게 되실 텐데요. 하지만 해당 대부업체가 안전한지 불안하시죠? 다행히도 금융위원회가 저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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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쪼록 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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