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지진이 발생한다면 이것부터 해야... - 잘 풀리고 잘 굴리는 블로그

오늘 제주도 쪽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경보가 울렸다.

30분 전에 지진을 예감한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제주도 지진 오기 30분 전 올라온 글

bltly.link


저번 포항 지진 때도 그렇고, 이제 우리나라라고
무조건 안전하지만은 않다는 생각을 할 때가 된 거다.

갑자기 예기치 못한 지진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면 대처법을 알 수 있다.


건물 안에 있는 경우,
퇴로 확보가 우선이다.
탈출할 수 있는 현관문을 일단 열어야 한다.

왜일까? 문이 뒤틀리면 탈출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으니까,
이 경우 당신의 삶과 죽음의 경계도 뒤틀릴 수 있는 것이다.

두번째로 중요한 건 전기랑 가스의 우선적 차단.
지진 자체는 땅이 흔들리는 것이지만, 이로 인해 일어날 2차 피해가
무서운 거다. 인간의 문명 발전과 함께 얽히고 설켜있는 설비들로 인해
목숨이 위협받을 수 있다.

(하지만 흔들리는 중에는 하지말고, 흔들림이 멈췄을 때 차단 등의 조치를 취하자.)
예를 들자면, 흔들리고 있는데 끓고 있는 주전자나 냄비가 당신에게 떨어지지
않을 거라는 보장이 없다.

지진 + 화재 = 대참사 아비규환..
그냥 공식처럼 외우고 있는 것도 좋겠다.
(그러므로 작은 흔들림이라도 감지되면 일단 가스레인지 끄고, 난로같은 걸 끄자)
초기 발화 시 2분 안쪽이라면 소화기로 진압이 가능할 수 있으니, 소화기 상비 및
사용법 숙지는 필요하겠다.

머리가 제일 중요하므로 방석같은 게 있다면
감싸고 식탁이나 테이블, 책상 밑으로 피신한다.

지진당시 '손님들 머리' 보호한 문구점 직원

엄청난 기지를 발휘한 문구점 직원 이준영씨는 심하게 흔들릴 때 무슨 상황인지 혼란스러웠지만 손님들이 무서워하시길래 머리에 뭐가 떨어져 다치실까 봐 걱정됐다고 말했다.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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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이 진행중일 때, 괜히 탈출한답시고 움직이는 건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니다.

엘리베이터 안이라면 빨리 가까운 층에 내리자.

진동이 멈춘다면, 공터나 운동장같은 넓은 공간으로 이동한다.
건물 밖 공터를 추천하는 이유는 지형지물 쓰러짐에 의한 2차 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
고로 공터가 주변에 없다면 최소한 주변 건물하고는 일정거리 이상으로
떨어져야 한다.

주변 전신주나 기둥같은 게 쓰러질 수도 있으니 주의한다.

이런 면에서 번화가에 있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 떨어지는 간판, 유리창
모든 것들이 머리를 노리고 있으므로.. 머리를 보호할 무언가가 필요하다.
가방같은 것.

만약 운전중인 상태라면 구호차량이 지나갈 수 있도록 우측으로 길을 터주고,
대피를 하게되더라도 키는 꽂아두도록 한다.(당신 목숨만 소중한 것은 아니니까.)


새벽에 이례적인 현상이 발생했던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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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1의 지진은 폭약 60톤과 맞먹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여기에 1.0씩 증가할 대마다 에너지는 30배씩 증가하게 된다.

통상적으로 규모5 아래쪽이라면 물건이 조금 흔들리고 심각한 피해는 없다지만,
그 이상부터는 밀폐된 공간, 좁은 건물, 부실 건물에서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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