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이 멈추고 방심하면 안될 무서운 이유 - 잘 풀리고 잘 굴리는 블로그

지진이 멈추었다고 긴장을 풀거나 방심하면 안 된다.

이미 지진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부상자가 있을 수 있고, 화재가 났을 수 있지만

그보다 더 무서운 이유는 여진이 예상된다는 점.

하루 만에 여진 15번… 제주도 4.9 규모 지진 여파 지속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 해역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인근 해역에서 여진이 15차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19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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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여진은 최초 발생한 지진 보다는 작은 진동이지만,

이미 최초의 지진으로 취약해진 건물에 치명타를 주기에는 충분하다.

그렇다면 지진이 멈추고 여진이 예상될 때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제주 지진 15일 아침에도 여진 발생…인명피해 신고 없어

전날 13회 포함 총 모두 14회 여진…규모 1.3~1.7 수준오전 11시까지 접수된 유감 신고 총 173건…중대본 비상 1단계 유지시간 별 여진 발생횟수ⓒ행정안전부전날 제주 서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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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피해 인명을 구조하자. 부상자가 발생했다면 구조요청을 하도록 한다.
원칙은 현장에서 부상자를 옮기지 않는 것이지만 만약 위험이 예상된다면 이동 전 기도를 확보하고 머리와 부상 부위를 고정한 후 옮기도록 한다.

호흡이나 심장이 멈추었다면 심폐소생술을 빠르게 시전해야할 경우도 있겠다.

혈액순환이 안 된다는 건 체온 유지가 안 된다는 것과 결이 같으므로 담요같은 게 있다면 부상자에게 덮어 체온 유지에 각별히 신경을 쓰자.

바닥은 유리파편 등이 떨어져있을 수 있어 되도록 바닥이 두껍고 튼튼한 신발을 신는게 좋다.

장롱이나 캐비닛에서 무언가를 꼭 꺼내야하는 상황이라면 내용물들이 쏟아져 내릴 수 있으므로 조심히 열어보자.

재난뉴스는 틀어두는 게 좋다. 상황을 관망하고 이후 어떤 대처를 해야할지 방향성이 잡히니까. 해안 근처라면 해일이 덮칠 수도 있다.


(참고)
의식을 잃은 사람에게 물을 주는 것은 잘못된 선택이다. 물이 어디로 들어갈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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