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발전소 폭발 핵 폭발 등 방사능 유출 시 필요한 것 - 잘 풀리고 잘 굴리는 블로그

만약 세계 3차 대전이 일어나 핵 폭발 등의 피해가 있거나 원자력 발전소 등이 폭발해 방사능이 유출되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군대를 다녀온 분들을 이라면 화생방 훈련을 한번쯤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적국의 화학/생물학/방사능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훈련하게 되는데, 훈련을 받다가 문득 이게 유효한 방법인지 의구심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민간인으로서 방사능에 노출되었다면 과연 그러한 장비들을 어디서 구할 것이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궁금했다.

 

방사능이 유출된다면

요오드화칼륨(아이오딘화 칼륨)이라는 것이 있다. 방사능 노출 시 방사성 요오드가 체내에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는 약품이라고 하는데, 하나씩 집에 구비해두면 좋을 것 같다.

 

방사능이 노출되었다면 내리는 비 같은 건 절대 맞으면 안 된다. 이건 단순히 황사비나 산성비의 차원이 아니라 방사능이 직접적으로 하늘에서 투하되는 거라고 여겨야 한다.

 

토양, 물, 대기 어느 것 하나 오염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실내라면 외부에서 유입될 수 있는 출구들을 차단하는 것이 먼저다. 환기구나 창문, 틈새를 닫고 막아야 한다.

일반 가정에 방사능을 막아줄 복장은 없을테지만, 최대한 방사능에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중무장을 해본다. 보안경, 모자, 마스크 뭐든 동원해보자.

 

야외로 나가야 한다면 우의같은 걸 입고, 우산을 쓰자.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과는 반대로 걷고, 긴급대피소(지하철역사 같은)를 찾아 들어간다. 대피소를 못 찾겠다면 근처 콘크리트 건물도 괜찮다. 노출된 방사능 옷을 털고 몸을 깨끗이 씻는 것이 좋다.

 

방송으로 재난 상황 파악 및 지시사항을 따르고, 전화는 되도록 자제하도록 한다.

 

 

방사능이 유출된다면 과연 살아남는 게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살기 위해 발버둥을 쳐보자.

인간의 생명은 고귀하니까?

 

 

추가) 통화를 자제하는 이유는 통신사고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다. 갑작스런 재난상황으로 패닉이 된 사람들이 너도나도 전화를 하게 되면 사용량 폭증으로 사고가 날 수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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